2017. 6. 1. 18:22


군산 당일치기 여행기


군산에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일 치기인만큼 아침일찍 출발해야했죠.

(아아 나의피로는 누가 보상해주나...)


고속도로에서 나오면 가장 가까운 가볼만한곳은 철길 마을입니다.


옛 건물들이 오래된 느낌을 주나 관광지로 탈바꿈 하면서


새로지은 단층 상가가 생기는게


그닥 좋은 느낌을 주지는 않네요.


여기서 TIP하나~ 주차는 길건너 맞은편 E마트에 주차하시면 주차걱정은 끝!



철길마을이 시작하는 초입부근 입니다.




장사를 위한 상가가 지어지네요. 운치없게 ㅠ




새로지어지는 상가맞은편엔 옛스러운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오래된 집들이 철길마을에 더 잘 어울리네요.




요렇게 추억의 불량 식품을 파는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옛날 처럼 연탄불에 구워먹을수도있구요 ㅋㅋ


지금은 식품위생법이나 기타등등 여러가지 이유등으로 인해


불량이아닌 불량식품일듯 합니다~ㅎ


저도 소싯적엔 쫀듸기좀 많이 구워봤습니다^ㅡ^



다음으로 가볼곳은 히로쓰가옥입니다.


좋게말하자면 관광지이고 색다르지만


안좋게 말하면 일제강점기시대의 잔재물이죠.


 현재는 그런 시대를 지나 과거역사로만 남아있고 그 시대 건축상이나


역사적인 자료로써는 좋은데 바로 근처에 기모노 대여해주는 집있더라구요.


조금만 역사를 공부했다면 그러지는 않았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다 모르는 분들인데 너무 얼굴들이 잘나와서 ㅠ


히로쓰가옥이 고풍스럽긴 합니다. 



히로쓰가옥 뒷쪽입니다.


그냥 일제시대 가옥이 어떻게 생겼구나 하는걸 보여주는 그런곳이네요.


히로쓰가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온 초원 사진관이있습니다.




가는길에 벽화도 많고 사람도 많네요. 




저도 사진한방 찰칵!!




이 차는 그 유명한 8월의 크리스마스 에서 여주인공이


타고다니던 차입니다. 오랜만에 티코를 보니 크기가 참 앙증맞네요.




드디어~ 초원사진관에 도착을 했네요 ㅎ~근데 사람들이 너무많아 ㅠ





사람들이 없을때도 찍고싶었는데 해가져도 여전히 주변엔 사람이 많습니다.


이제 점점 시간은 밤이 깊어가네요.


이제 밤에 갈만한 코스인 옛지명인 미제저수지 


지금은 은파호수공원이라 불리는곳 입니다.


미제가 미국산 미제가 아닌거 다들 아시죠? ㅎㅎ


여기서 말하는 미제란 쌀의 땅이라는 의미를 말합니다. 




멀리서 보는 은파물빛다리 입니다~


오롯이 저 다리를 보고자 이동했습니다 ㅋ




다리의 조명색이 시시각각 변하네요~



점점 다리 중심으로 가고있습니다 ㅎㅎㅎ



확실히 여긴 데이트 코스인듯 커플들이 많네요.


아 사진엔 없는데 다리를 건너다보면 조그만한 공연장이있는데 밤에


주말밤엔 작은 음악공연이나 마술공연을 하기도 한다네요.


제가 간날엔 마술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하고나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지고 앉을자리를 찾게되니


공연을 준비하는 눈치가 보이면 미리 좋은자리 가서 앉아있는것도 


좋을듯하네요ㅎㅎ


하루만에 이곳저곳 다니고 맛집도 가고 그러려면 피로가 쌓이긴 합니다.


오빠 많이 피곤해서 운전못하겠다~


이런 핑계로 커플들은 쉬다갈까??를 시전하면...








찜질방에 가는거죠 뭐..인생 뭐 있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다른걸 기대하셨다면 이걸 보시는분의 머리속은 음란마귀!!


참고로 군산의 맛집들은 대부분 대기줄이 많아 각오는 하셔야할듯 합니다~




군산 철길마을



히로쓰가옥



초원사진관



은파물빛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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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말봉이
2017. 5. 30. 14:22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지린성에 다녀왔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온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제가 맛집을 좋아하는터라 한번 찾아가봤는데요..


이름이 지린성인것처럼 대기줄에치여 지리는줄 알았네요 ㅠㅠ..


제가 지린성앞에 도착한건 오전 11시입니다. 


이때부터 대기줄 서기가 시작되었는데요, 정작 내 차례가 돌아온 시각은


오후 1시 30분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장하나 먹겠다고...얼마나 맛있길래 그 짜장을..먹겠다고 ㅠㅠ..


제가 한끼의 식사를위해, 살면서 제일 오래기다린 대기시간이였던거 같네요.



저 만큼 온게 30분정도 기다린 결과입니다~



지린성 메뉴입니다~ 이쯤오면 미리 주문을 받습니다 ㅎ



드디어!! 드디어!! 2시간30분 만에 지린성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이때의 감동이란 ㅠㅠ.....으헝헝...



이건 그 유명한 대표메뉴!!! 고추짜장입니다~!!!



일단 건더기가 큼지막하고 많은게 제 취향이네요^ㅡ^



이건 고추짬뽕입니다. 확실히 매운내가 나네요ㅎ



요건 이왕온김에 시켜본 만듀만듀만듀만듀~ 군만두 입니다 ㅋㅋ


이제 포토타임은 끝났고 맛평가를 해야겠죠???


일단 고추 짜장부터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짜장에 불맛이 느껴지는게 확실히 일반 짜장과는 다르더라구요.


아 왜 백종원이 극찬했는지 알겠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두세 젓가락이 입에 들어갈때부터 입니다.


입이 매운맛을 못이기고 몸부림 치네요 ㅠ


나름 매운걸 잘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매울수가..


아직 짬뽕도 맛봐야하는데!!!


짬뽕이 오히려 더 안매울수있겠다 싶어 짬뽕을 한젓가락과 국물을 떠먹어봤습니다.


아...뜨거우니 더 맵게 느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사람들이 오래 앉아있나 했습니다.


매워서 입좀 가라앉으면 먹고 그랬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짬뽕은 짜장과 다르게 맵기만할뿐 이렇다할 특색은 없네요.


확실히 짜장이 메인입니다.


짜장은 매워도 계속 젓가락이 가는 중독가는 맛입니다.


짬뽕은 별로 그렇지 않더라구요(저는 짬뽕파!!!인데..ㅠ)


짜장과 짬뽕을 번갈아먹다보니 군만두에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흔히 어느 중국집에서나 볼수있는 군만두와 동일합니다.


굳이 시킬 필요없는 메뉴인것 같네요.


너무 말이 길어져도 안좋겠요? 이쯤에서 평가를 하겠습니다.


★이 5개가 만점입니다~


맛 : ★★★☆ (높을수록 좋음)

가격 : ★★★ (높을수록 가격이 저렴)

분위기 : ★ (높을수록 좋음)


2인 기준 예산 : 메인메뉴기준 \ 16,000 ~ 20,500


총평 : 짜장은 정말 맛있으나 , 짬뽕과 군만두는 특색을 못느끼겠네요.


기다림이 익숙하거나 인내심이 강하신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고생끝에 낙이온다는 말을 알게끔 해주는 식당이였습니다.


(일체 대가성 1도 없는 솔직한 후기입니다.)




그 뒷이야기.. 다음날 새하얗게 불태웠어....장실에서...




핸드폰이 느려지셨나요? 한방에 새폰처럼~









Posted by 말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