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카츠가 먹고싶어 세타이수루에 다녀왔습니다~
세타이수루라는 말은 일본어로 '대접하다'라는 말이라네요.
규카츠는 돈까스에서 고기만 돼지고기에서 소고기로 바꾼 음식이라
생각하시면 편할꺼같습니다.
돈까스는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고 자주 먹을수 있는데
규카츠 파는곳은 돈까스에비해 찾기가 좀 어려운건 있습니다.
규카츠를 먹을때 재미있는점은 위 사진에서 보이듯이 1인용 화로가 나와
화로 위에 규카츠를 올려 취향대로 구워먹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곳은 다른 규카츠식당과는 다르게 고기를 워터에이징시켜
만드는것으로도 유명한듯합니다.
그래서 고기가 부드럽다고 하네요.
수조에빠진 고기입니다.
당연히 비닐안에 쌓여있죠.
항상 식당에오면 메인메뉴를 먹어봐야한다는 일념으로
규카츠 더블과 통치즈카츠를 시켰습니다.
전....양이 많아야 하거든요!!
메인인 규카츠 더블이 나왔습니다.
다른 블로거들 사진을보면 깔끔하게 정리되서 나오던데..
난 왜 막놓은거같은지..ㅋㅋㅋ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맛이 최고로 중요하니 일단 제가한번
잘 구워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버터를 잘 두른후에~ 규카츠를 올려줍니다.
굽기는 드시는분 취향에 맞춰서 드시면 되구요ㅎㅎ
전 겉만 살짝 익은 미디움레어 스타일로 먹었습니다.
세타이수루에서 추천하는 먹는방법은 규카츠를 양파소스나 검은깨소스에 찍어
그 위에 시리얼과 와사비를 조금 올린후 먹으면 맛있다 합니다.
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양파소스만 찍어도 맛있더라구요.
고기의 육질도 부드럽고 씹으면 씹을수록 소고기의 향과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잘먹고 있는데 통치즈카츠가 나오네요.
역시 치즈카츠는 비쥬얼이.. 최곱니다!!
칠리소스를 찍어 한입 먹어보니 소스맛이 강해 치즈맛은 잘 느껴지지 않네요.
첫 느낌은 치즈가 부드러우니 고소하고 맛있는듯 한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금방굳고...규카츠의 고소함에 덮혀 입에 베서그런지
맛이있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거기다 고기는 얇아 고기맛을 느끼기도 어렵네요.
그냥 아 치즈가 많은 치즈가츠구나 하는 느낌으로 먹어야 할듯하네요.
식으면 식을수록 맛이 더 없어지니 빨리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마 제가시킨 메뉴의 조합이 실패한듯합니다.
규카츠 없이 먹었다면 좀 더 맛있게 먹을순 있었을꺼같네요.
그래서 치즈카츠보단 규카츠에 손이 가게됩니다.
둘다 기름진 음식이라 궁합이 안맞으니 규카츠를 시키신다면 다른메뉴를
추천드립니다.
가게 내부는 분위기 있고 아담해서 좋아 데이트 또는
소규모 4~6인의 모임에 잘어울릴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제 평점은요~~~
★5개 만점입니다~
맛 : ★★☆ (높을수록 좋음)
가격 : ★★☆ (높을수록 가격이 저렴)
분위기 : ★★★☆ (높을수록 좋음)
2인 기준 예산 : \22,000~38,000
총평 : 규카츠 부드럽고 맛있음.
치츠카츠는 그닥.
사장님이 키크고 잘생겨서 남자인 나로써는 부러움.
뒷이야기.. 같이간 여친님이 남자 사장님 키크고 잘생기고 나올때도 친절해서
좋다고 극찬하니 정말 남자인 본인이 잘생기지 않았다면
커플들은 안가시는걸 추천!! ㅋㅋㅋㅋㅋ
아마도 사장님이 눈치가 없...아닙니다....ㅋㅋ
(일체 대가성 1도 없는 솔직한 후기입니다.)